서울 용산구의회 윤정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개최한 ‘제16회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우리사회의 정치·행정·생활 영역에서 한국형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하여 탄생한 사단법인으로, 선거·생활문화·사회적책임 매니페스토 운동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따뜻한 약속, 더 따듯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자 매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개최하여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 중 의정활동 성과와 공약 이행, 우수 입법 분야에 대한 시상과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좋은 조례 분야’ 시상은 우수 지방의회 입법에 대한 시상으로, ▲입법의 시급성,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영향, ▲지역의 발전 및 경제에 대한효과, ▲대안적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윤정회 의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서울특별시 용산구 교통약자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편의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해당 조례는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장치의 높이와 충전기 무게 등이 장애인이나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점에 착안해 편의제공형 충전시설 설치를 통해 이용편의 증진을 개선한 조례로, 이를 통해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윤 의원의 조례 제정 이후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부설주차장에 교통약자를 위한 충전시설이 설치되었으며, 지금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동 로봇충전 장치 도입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는 등 용산구 내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유튜버 위라클(박위 대표)은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전기차 충전시설 개선에 윤정회 의원이 한 발 내딛었다고 평가하는 등 전문가에게 긍정 평가를 받고 있고, 용산구도 선도적 입법으로 사회적 인식 변화와 교통약자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자치구로서 주민과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윤정회 의원은 “이번 수상은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교통약자와 구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고, 용산구를 교통약자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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